8월, 2025의 게시물 표시

FOMC 금리 인하, 시장은 왜 불안해하나?

이미지
  FOMC 금리 인하 소식에 환호성을 기대했습니다.  시장은 오히려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습니다. 분명 주식 시장에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하지만 다우 지수는 소폭 올랐습니다.  나스닥은 하락하는 혼조세가 나타났죠. 이 미묘한 온도 차이, 어디서 비롯된 걸까요?  투자자들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지금 이 상황, 이 현상의 본질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1. 드디어 시작된 FOMC 금리 인하: 무엇이 달라졌나? 기준금리 0.25%p 인하!  이번 9월 FOMC 획의의 가장 중요한 결정이었습니다.  무려 9개월 만에 이뤄진 정책 변화입니다. 긴축의 시대가 저물었습니다.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통화정책 완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긍정적 신호: 파란불이 켜지다 금리 인하의 장점.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춰줍니다. 이는 투자 확대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도 예금의 매력이 줄어듭니다.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시장의 질주를 기대하게 만드는 강력한 긍정적 신호입니다. 연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점도표를 통해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올해 두 번은 더 내릴 수 있다."  시장에 퍼진 불안감을 일부 해소됐습니다.  중장기적인 상승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2. 호재에도 시장이 주춤하는 이유: FOMC 금리 인하의 이면 하지만 시장은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긍정적 신호 뒤에 두 가지 불확실성 요인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이유: 신중한 운전자, 파월 의장의 발언 시장은 파월 연준 의장의 입에 모든 신경을 집중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라는 화끈한 확답을 듣고 싶어 했죠. 하지만 파월 의장은...

Bid/Ask/Spread/Mid 핵심 개념, 차액결제 거래 개념 쉽게 정리

이미지
  Bid/Ask/Spread/Mid 핵심 개념 관련 내용만 제대로 알아도 주문창을 볼 때 무엇이 비용이고 무엇이 가격인지 금방 구분됩니다. 이 글은 초보자도 5분이면 이해하도록 최대한 쉬운 말로 풀었습니다. Bid/Ask/Spread/Mid 핵심 개념 요약 Bid(매수호가): “이 가격이면 살게” 중 가장 높은 가격 Ask(매도호가): “이 가격이면 팔게” 중 가장 낮은 가격 Spread(스프레드): Ask − Bid(두 가격의 간격) = 지금 바로 거래할 때 사실상 내게 되는 비용 Mid(미드/평균호가): (Bid + Ask) ÷ 2  → 가운데(Mid) 값 예: Bid(매수호가) 9,990원 / Ask(매도호가) 10,010원 → 스프레드 20원, Mid 10,000원   한눈에 정리 — 왜 사면 Ask, 팔면 Bid? 상대방이 팔고 싶은 가격 매도호가(Ask) 상대방이 팔고 싶어하는 가격(매도호가, Ask)  내가 지금 사려면(시장가 매수), 상대가 팔겠다고 낸 가격(Ask)에 맞춰야 내가 산다고 해야 바로 체결돼요. 상대방은 한테 비싸게 팔고 싶어합니다. 상대방이 사고 싶어하는 가격  (매수호가, Bid) 상대방이 사고 싶어하는 가격을 매수호가(Bid)   상대방은 나한테 싸게 사고 싶어함 상대가 사겠다고 낸 가격(Bid)에 맞춰야 바로 체결할 수 있어요 기억법: 내가 산다(Buy → Ask), 내가 판다(Sell → Bid) Spread(스프레드) 비용은 이렇게 생깁니다 예: Bid(매수호가) 9,990원 / Ask(매도호가) 10,010원  → 스프레드 20원, Mid 10,000원 한 번 건너기(매수만 하거나, 매도만 하기): 시장가 매수 후 Mid로 평가하면 보통 반 스프레드만큼 불리해집니다. 위 예시에선 약 10원. → 매도호가(10,010원)에 매수했다면, Mid(10,000원)을 비교했을 때, 10원이 손실이 납니다.   왕복 건너기(금방 사고 바로 ...

차액결제 거래 과정을 통해 기본 개념 이해하기

이미지
  차액결제 거래 방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실제 돈은 어떻게 오가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다음 내용들을 꼭 확인해보세요. "자산을 사지도 않고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식이나 금, 지수에 투자하면서 실물은 거래하지 않고 오직 가격 차이만으로 수익을 얻는 방법이 바로 차액결제 거래 방식(CFD) 입니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차액결제 거래 방식을 실제 예시와 함께, 단계별로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1. 차액결제 거래 뜻? 자산을 실제로 사고파는 게 아니라, 가격의 차이만 정산하는 거래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값이 오를지 내릴지를 예측해서, 그 차이만큼 돈을 버는(또는 잃는) 구조"입니다. 이 방식을 영어로는 CFD(Contract for Difference)라고 하며, 직역하면 "차이에 대한 계약"이라는 뜻입니다.     2. 차액결제 거래 과정 차액결제 거래를 쉽게 접근하기 위해 그 과정을 단계로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① 단계:  자산 선택 투자자는 거래할 자산을 고릅니다. CFD 거래는 모든 증권사에서 가능한 것이 아니며 ,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등 일부 증권사에서만 전용 계좌를 개설한 후 거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증권사는 전문투자자 요건을 충족해야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 예: 삼성전자 주가, 금 가격, 나스닥 지수 등 A씨는 삼성전자 주가가 오를 것 같다고 판단합니다. ② 단계: 매수, 혹은 매도 중 선택 가격이 오를 것 같으면 '매수(Long)' 가격이 내릴 것 같으면 '매도(Short)' 실제 자산은 거래하지 않고, 방향성에만 베팅합니다. A씨는 삼성전자 CFD를 70,000원에 10주 매수(Long) 합니다. (70,000원 삼성전자 주식  10주에 대한 증거금 10% 예치) '방향성에 베팅한다'는 의미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뜻합니다 투자자는 자산의 가격이 앞으로 오를지 또는 내릴지를 예측합니다.  오를 ...